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재료에 현란하고 직설적인 표현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요즘의 젊은 작가들과 달리, 천연 돌로 단순하고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하는 방식을 고집하는 작가가 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점차 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작가의 작품이야말로 따뜻하게 인간과 자연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